맥북 종류와 성능 그리고 맥북 구매 가이드
애플의 실리콘 칩셋은 가성비를 원하는 많은 소비자에게 선택받았고, 인기 또한 여전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제품의 종류와 고성능부터 기본 성능까지 스펙을 고르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맥북 종류, 성능을 함께 알아보고 맥북 구매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맥북 종류와 성능 그리고 맥북 구매 가이드
애플의 맥 시리즈는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애플을 좋아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라인업은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필요한 스펙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일체형 PC 그리고 고성능 PC를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 입문자 그리고 하드웨어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다양한 라인업은 적절한 스펙의 PC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애플 맥 시리즈 라인업 종류와 성능을 알아보고 적합한 맥을 고르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애플 Mac 종류
- 아이맥(iMac)
- Mac mini, Mac Studio, Mac Pro
2. 맥 옵션 종류 및 선택
3. CPU 성능 비교
- M1 칩셋 성능
- M2 칩셋 성능
- M2 Pro와 M2 Max 성능
4. 벤치마크 성능
5. M2 맥북 에어 15 vs M2 Pro 맥북 프로 14
애플 Mac 종류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애플의 맥은 맥북 에어, 맥북 프로, 아이맥, 맥 미니, 맥 스튜디오, 맥 프로가 있습니다. 애플의 맥 시리즈의 종류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이맥(iMac)
아이맥(iMac)은 모니터처럼 생겼지만, 컴퓨터가 내장된 일체형 컴퓨터입니다. 맥북은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휴대할 수 있는 컴퓨터이지만 아이맥은 데스크톱처럼 전원을 연결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입니다. 모니터처럼 다른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일반적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아이맥은 2021년 출시 이후에 단 한 번도 변화가 없었던 구형이며, 휴대할 수 있는 맥북과 비교해서도 크게 성능이 뛰어난 것이 아닌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Mac mini, Mac Studio, Mac Pro
맥 미니, 맥 스튜디오, 맥 프로는 배터리가 없이 본체만 있는 컴퓨터 데스크톱입니다. 그러므로 모니터를 따로 연결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맥 스튜디오와 맥 프로는 맥 중에서도 고성능을 가지고 있고, 가격이 상당히 높은 제품입니다. 맥 스튜디오 기본형 모델은 고성능 모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선택할 만한 가성비 제품입니다.
결론적으로 애플의 맥 시리즈 중에서는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 미니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포스팅에서 상세하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맥 옵션 종류 및 선택
맥북 에어, 프로 그리고 맥 미니는 옵션이 다양해 구매 시 선택해야 하는 옵션이 많습니다. 옵션에 따라 가격 차이도 있어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가졌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컴퓨터에 대해 지식이 있으신 분은 CPU와 GPU의 코어에 대해 대충 알고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대체 어떤 옵션을 선택해야 하는지 무슨 뜻인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맥의 옵션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현재 모든 맥에는 같은 이름의 CPU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 CPU의 성능만 알면 되고 외관은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22년 7월에 출시한 맥북 에어 13인치와 올해 6월 출시한 신제품 맥북 에어 15인치 모두 CPU는 같은 Apple M2 칩이 탑재되었습니다. 즉 출시일은 1년 차이가 나지만, 성능은 똑같습니다.
현재 애플의 CPU 종류는 M1, M2, M2 Pro, M2 Max가 있습니다. 성능과 가격은 비례하며, 오른쪽으로 갈수록 높은 가격과 고성능 칩셋입니다.
옵션을 선택할 때는 얼마만큼의 성능이 필요한지를 우선 고르고, 휴대할 것인지 또는 집에서 사용할 것인지를 그리고 예산은 얼마인지를 파악해서 맥을 고르면 되겠습니다.
CPU 성능 비교
내가 사용하려는 작업이나 용도에 필요한 CPU는 어떤 것인지 감을 잡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성능 비교 옵션에 표기된 맥 시리즈의 성능을 모두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1 칩셋 성능
M1 칩셋은 애플의 칩셋 중 가장 성능이 낮은 CPU입니다. 성능이 낮아서 문서 작업과 웹서핑 사무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M1을 탑재한 컴퓨터는 맥북 에어 가장 저렴한 모델 그리고 아이맥이 있습니다.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 등의 가벼운 PC 사용에는 다른 어떠한 노트북도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켜서 사용하는 것처럼 컴퓨터 부팅 속도도 굉장히 빠르게 켜지고 앱 실행 속도도 상당히 빠르게 켜집니다.
그리고 영상 편집도 가능한데, 전문가급은 아니어도 가볍게 브이로그용 유튜브를 하시는 분 그리고 취미로 영상을 만드시는 분 정도는 쾌적하게 사용할 만큼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프로 기준으로 4K 아이폰 촬영본 영상을 FHD 시퀀스로 편집할 때, 버벅임이나 무리가 전혀 없이 편집할 수 있습니다. M1은 FHD 급 정도의 가벼운 편집은 전혀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 영상의 길이가 길어지고, 효과가 많이 중첩된다면 당연히 버벅거리겠지만, 작업을 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 편집에서 이 정도 성능을 가지고 있다면, 아마추어 단계의 사진과 음악 작업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K 위주의 콘텐츠를 프리미어 프로로 작업한다고 가정했을 때는 꽤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애프터 이펙트와 같이 램 사용량이 높은 프로그램은 작업에 불편함이 많습니다. 애프터 이펙트를 해야 한다면 가급적 M2 Pro 이상의 CPU와 램을 꼭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M1 칩의 맥북 에어와 M2 칩의 맥북 에어의 가격 차이는 20만 원입니다. 아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뿐더러 M1 맥북 에어는 139만 원으로 아주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M1, M2 칩셋뿐만 아니라 외관이나 디스플레이, 키보드, 스피커 등 정말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투자해서라도 M2 맥북 에어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M2 칩셋 성능
M1 칩과 M2 칩은 사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약간 더 성능이 좋아졌고,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한도가 더 늘어난 칩셋입니다. M2 칩은 램을 최대 24GB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데, 옵션을 추가해 보면 M2 Pro가 탑재된 맥북 프로와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M2 Pro가 탑재된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은 무게가 최저 1.6kg으로 꽤 무겁지만 맥북 에어 M2 13인치 모델은 1.24kg으로 매우 가벼우면서 성능도 가져가고 24GB 램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현재 M2 맥북 에어는 13인치와 15인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3인치 모델은 22년에 출시했고, 15인치 모델은 올해 출시했습니다. 크기만 다른 거의 동일한 제품입니다.
M2 칩셋을 탑재한 맥 미니도 있는데, 가격이 무려 85만 원으로 지금 구매할 수 있는 신품 맥 중에서 가격이 가장 저렴합니다. 당연히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또는 트랙패드도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노트북을 이미 가지고 있고, 맥을 들고 다니지 않을 거라면 맥 시리즈의 성능과 가성비를 원한다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그리고 M2 맥북 프로 13인치 모델도 있는데, 같은 성능으로 M2 맥북 에어 13인치와 비교했을 때, 옛날 외관과 디스플레이 그대로 가져가고 유일한 장점은 냉각 팬이 있다는 것뿐이기 때문에 크게 추천해 드리지 못할 라인업입니다.
결론적으로 가벼우면서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분은 M2 맥북이 가장 적합한 맥입니다.
M2 Pro와 M2 Max 성능
전문적으로 영상을 작업하거나 상업 작업에 이용하는 분들이 선택할 만한 프로급 성능을 가진 맥 시리즈입니다. 맥북 에어처럼 가벼운 노트북은 선택할 수 없지만, 맥북 프로와 맥 미니, 맥 스튜디오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칩셋입니다.
먼저 많은 분이 궁금해할 맥북 프로는 성능도 뛰어나지만, 하드웨어적으로도 굉장히 다른 면이 많고 영상 편집을 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매력적인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맥북 에어와 비교했을 때, 디스플레이가 훨씬 좋습니다. 미니 LED가 탑재되어서 어두운 곳에서나 밝은 곳에서 조금 더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스피커 성능도 더 좋습니다. 또 포트 구성에서 HDMI, SD 카드 슬롯, 썬더볼트 1개 추가로 편의성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또 중요한 점은 고성능 작업을 할 때, 필연적으로 발열이 일어나게 되는데, 너무 뜨거우면 하드웨어가 망가지기 때문에 컴퓨터가 자체적으로 보호를 위해서 성능을 낮춰서 발열을 극복합니다. 이런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를 스로틀링(Throttling)이라고 합니다.
맥북 에어는 효과적으로 냉각할 수 있는 팬이 없는 팬 리스 노트북이지만 맥북 프로에는 냉각 팬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노트북에는 팬이 있지만, 맥북에 탑재된 칩셋 자체가 발열이 워낙 적기 때문에 팬이 없는 모델을 만들어 경량화시킨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맥북 프로 모델은 냉각 팬이 있어 칩셋의 성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북 프로 중 가장 낮은 옵션의 기본 모델을 고르더라도 성능의 모자람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게다가 많은 옵션 선택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내가 필요한 성능만큼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M2 Pro와 M2 Max 라인업은 본격적으로 영상 작업을 전문적으로 시작하거나, 고화질의 긴 영상을 다루는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벤치마크 성능
맥 시리즈의 벤치마크 성능은 긱벤치 브라우저에서 모든 모델을 비교해서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어서 맥 시리즈 성능을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2 맥북 에어 15 vs M2 Pro 맥북 프로 14
맥북의 사양을 살펴보다 보면 최근 M2 맥북 에어 15인치가 새롭게 출시하면서, 맥북 프로 14인치를 사야 할지, 맥북 에어 15인치를 사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형으로만 구입한다면 90만 원의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고급 옵션이나 성능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M2 맥북 에어 15인치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애플 실리콘이 등장하고 나서 영상 작업자분들도 윈도에서 맥으로 갈아타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좀 더 많이 하게 됩니다. M2 맥북 에어 15인치는 8 Core CPU, 10 Core GPU, 16GB, 515GB의 스펙으로 2,430,000원입니다. 그리고 M2 Pro 맥북 프로 14인치 10 Core CPU, 16 Core GPU, 16GB, 512GB 2,790,000원으로 대략 35만 원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맥북 프로가 할인했을 때의 가격과 깨끗한 중고 가격을 생각하면 가격이 거의 비슷하거나 맥북 프로 14인치가 조금 더 저렴할 수 있기 때문에 고민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맥북 프로를 구입하면 단점보다 얻는 장점이 훨씬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는 1인치 정도 작아지지만, 미니 LED가 들어가고, 120Hz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게다가 스피커 성능, 포트 추가, 칩셋도 M2가 아닌 M2 Pro 탑재 등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화면 크기와 배터리 타임, 무게가 있습니다. 장단점을 비교해 보면 가격 차이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확실한 것은 맥북 에어 15인치는 그만큼 휴대성과 배터리에 큰 장점이 있다 보니 무조건 하나의 맥북을 구매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구분을 해보자면, 다른 것보다는 M2와 M2 Pro의 사용자 층이 명확하기 때문에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영상 편집을 한다면, M2 Pro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을 추천하고, 핸드폰 정도로 찍은 영상 정도는 M2에서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쾌적함의 정도가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영상 편집을 조금이라도 하고, 장기적으로 본다면 M2 Pro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의 구입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고성능 작업이 필요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M2 맥북 에어 15인치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만약 루머대로 하반기에 M3 칩이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있는데, 만약 등장한다면 Pro, Max, Ultra보다 기본형이 먼저 출시하니까 그 프로세서를 탑재할 맥북 에어부터 리프레시가 될 것인데, 그렇게 된다면 M2 맥북 에어 15인치는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새롭게 또 리프레시가 되기 때문에 시기상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영상 편집을 하는 분들에게는 SD카드 슬롯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게다가 애플 실리콘 칩셋은 작업용으로도 좋아서 입문용으로 맥북 에어를 많이 구입할 텐데, 만약 SD카드 연결을 위해서 USB-C 허브를 휴대해야 한다면 그런 점은 맥북 에어의 상당히 불편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