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 열사병 노출 시 대처법

폭염에는 젊은 사람도 취약하지만, 어린이나 노약자분들은 정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심장병, 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폭염에 일사병과 열사병에 노출되었을 시 대처법 그리고 정부 응급 구조 서비스 종류를 설명하겠습니다.

일사병 열사병 노출 시 대처법

일사병, 열사병 노출 시 대처법

폭염 시에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작업을 되도록 자제해야 합니다. 최근 10년간 온열 질환자의 45.8%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발생했고 53.1%는 낮에 발생했다고 하니 폭염에 작업은 되도록 삼가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일사병과 열사병 등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증상, 탈진, 혼수상태의 증상이 있다면 안내해 드리는 대처법을 통해 대처하시기를 바랍니다.

의식이 있는 경우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일단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해주고 수분을 섭취해 주어 열을 낮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119 구급대에 전화해야 합니다.

의식 없는 경우

즉시 119 구급대에 연락한 후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몸을 시원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구급대가 오면 바로 병원으로 후송해야 합니다.

이때 의식이 없는 분들의 경우 절대로 물을 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물을 마시게 했다가는 물이 기도로 들어가서 숨을 못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폭염에는 의식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를 다르게 대처해 줄 수 있습니다.

정부 응급구조 서비스 및 스마트폰 응급 기능 서비스 등록

이런 위험 상황에 대비해 정부가 제공하는 응급 정책 서비스, 스마트폰 내에 있는 응급 기능을 꼭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3가지 방법을 모두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9 안심콜 서비스

지난해 제주에 사는 70대 남성이 호흡 곤란으로 119에 신고했지만, 주소를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19 응급구조대는 70세 남성이 미리 등록해 둔 "응급 정책 서비스"를 통해 남성의 집과 병력 정보를 바로 파악해 출동하여 신속히 구조를 완료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전 국민 남녀노소 가입이 가능한 무료 서비스 정책으로 이름은 "119 안심콜" 서비스라고 합니다. 

소방서 측에 미리 내 집 주소와 병력 정보를 입력해 주는 서비스로 내가 말을 못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응급 전화를 걸기만 하면 바로 내 집 주소와 병력 정보를 검색해서 바로 찾아와 구조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정부, 각 지역 소방서에서 가입하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도 최근 기준으로 가입률이 전국 평균 1.2%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미리 119에 등록만 해두면 바로 내 병력 상태, 집 주소를 파악해 즉각 출동해 주는데도 가입을 안 하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질병이 있는 분들은 필수적으로 가입을 권장합니다. 어린애부터 임산부, 노약자분들은 살면서 어떤 위험에 처할지 모르기 때문에 사전에 "119 안심콜 서비스"를 가입해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119 안심콜 서비스" 가입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가장 가까운 소방서에 방문해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가입 방법은 아래 순서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119 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2. 파란색 "안심콜 서비스" 메뉴를 눌러줍니다.
  3. 가운데에 있는 파란색 "안심콜 서비스 신청" 메뉴를 눌러줍니다.
  4. 안심콜 서비스 신청 메뉴가 나오는데, 수혜자 구분이라고 적힌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수혜자'와 '대리인'을 선택할 수 있는데 본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수혜자'를 선택하고, 만약 대리인이 신청한다면 '대리인'을 선택합니다.
  5. 개인정보에 동의한 다음 "등록" 버튼을 눌러줍니다.
  6.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한 다음 "등록" 버튼을 눌러줍니다.
  7. 완료하면, '안심콜 정보신청' 메뉴로 가게 되는데, 아이디, 비밀번호,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고 "저장" 버튼을 눌러줍니다.
  8. '신청자 인적 사항' 메뉴에서 혈액형, 과거 질환, 수술 이력, 현재 질환, 복용 약물, 진료 의료기관, 장애 유무, 특이 체질, 알레르기 유무 등을 자세하게 기재합니다. 그리고 자주 가는 곳과 위급 상황에 구급 대원에게 요청할 사항까지 아주 꼼꼼히 내 상태를 기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위급한 상황일 시, 어떤 병원에 가야 할지 그리고 어떤 조처를 해야 할지 구조대원에게 미리 알려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모든 내용을 기재한 다음 "저장" 버튼을 누릅니다.
  9. 보호자 이름과 관계 및 전화번호를 기재합니다.
    등록된 보호자 연락처를 통해 병원 이송 시 즉시 환자 이송 상황 등을 보호자에게 바로 안내해 준다고 합니다.

모든 내용을 등록하면, ';수혜자 등록 신청 완료'라고 뜨면 "119 안심콜 서비스"는 가입이 완료된 것입니다.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일부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주민센터 전화로 쉽게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는 쉽게 말해 집안의 응급 버튼과 첨단 감지 시스템을 설치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화재 등 응급 상황이 생기거나 사람의 활동이 감지되지 않으면, 감지 시스템이 119에 자동으로 신고를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 응급 호출기 : 응급 버튼을 누르면 소방서(119)로 연결됩니다.
  • 게이트웨이 : (119) 소방서로 연결, (통화) 저장된 비상 연락처로 전화 연결 됩니다.
  • 화재 감지기 : 불이 나면 연기를 감지해서 소방서(119)로 연결 됩니다.
  • 활동량 감지기 : 움직임이 없으면 알려주는 감지기입니다.
  • 출입 감지기 : 문이 열리고 닫힌 것을 알려주는 감지기입니다.
  • 첨단 음성 인식 : '살려줘'라고 외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는 전국 어르신 2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한 사례로 울산의 한 70대 어르신은 심근경색 시술 후 갑자기 집에서 코피가 멈추지 않자, 응급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119가 출동하였고 치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좋은 기능을 가진 응급환자 서비스가 6월 이후부터 3차 사업이 본격 시행되어서 10만 명을 추가로 뽑는다고 합니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가입 대상은 독거노인 중 기초 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수급자 또는 기초 연금 수급자, 생활 여건이나 건강 상태가 안 좋으신 분 중 지자체장이 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애인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응급구조 기능

스마트폰에는 위급 시 이용할 수 있는 응급 기능이 있습니다. 대부분 모르고 있어 이 기능을 설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위험에 처할 수 있고, 의식을 잃거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119 응급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해 주고 그 후 먼저 질병이 있는지, 알레르기 유무, 혈액형 등 신원 파악을 먼저 하게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향후 응급치료 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식을 잃은 상황이고, 주변에 지인이 없는 상황이라면 구조대원이 신원을 파악하기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119 응급 구조대는 제일 먼저 스마트폰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은 당연히 잠금 상태이겠지만, 스마트폰에는 잠금 상황에서도 긴급 연락처와 내가 가진 지병, 알레르기, 이름 등 신원 정보가 담긴 의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리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스마트폰에서 "설정" 앱을 실행합니다.
  2. "안전 및 긴급" 메뉴를 눌러줍니다.
  3. "의료 정보", "긴급 연락처"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우선 "의료 정보" 메뉴에 들어가서 이름, 건강 상태, 알레르기, 복용 중인 약, 혈액형을 입력합니다. 입력 후 오른쪽 맨 위에 있는 연필 표시를 통해 내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5. "잠금화면에 표시" 메뉴를 파란색으로 표시되도록 체크합니다.
  6. 모든 내용을 기재한 다음 하단에 있는 "저장" 버튼을 눌러줍니다.
  7. '긴급 연락처' 메뉴로 이동한 다음 "그룹원 추가" 버튼을 눌러줍니다.
  8. 긴급하게 연락할 수 있는 지인 또는 가족을 추가합니다.
  9. 그리고 '긴급 연락처' 메뉴에서 "잠금화면에 표시" 항목도 파란색으로 표시되도록 설정합니다.

의료 정보와 긴급 연락처 설정을 모두 완료한 다음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서 보이는 "긴급전화" 메뉴를 눌러줍니다.

화면에서 "의료정보 보기" 메뉴를 누르면 입력한 의료 정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응급 구조대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긴급 전화' 화면에서 맨 밑의 다이얼 버튼을 눌러주면 '긴급 연락처'에 등록했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