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논란 및 사건의 전말 요약 정리
피프티피프티는 데뷔한 지 4개월 만에 싱글 앨범 큐피드로 빌보드 17위를 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4인조 걸그룹입니다. 엄청난 신인이 나타났다는 반응을 얻고 관심을 받았지만,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그리고 프로듀싱 업체의 갈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논란 및 사건
대한민국의 4인조 걸그룹이자 기획사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피프티피프티는 2022년 11월 데뷔했습니다.
그룹명 "FIFTY FIFTY"는 '이상 50 vs 현실 50'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고통스럽고 힘든 현실과 밝고 희망찬 이상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막연한 불안과 설레는 기대감을 동시에 표현하겠다."라는 거창하고 깊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일어난 피프티피프티 관련 논란 및 사건에 대해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와 소속사 그리고 프로듀싱 업체와 워너 뮤직까지 어떤 갈등을 빚고 있는지 자세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피프티피프티 논란 및 사건은 아래 목차 순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소속사 자금난
2. 해외 흥행
3. 표절 논란
4. 프로듀싱 외주업체 더기버스
5. 피프티피프티 휴식기
6. 워너 뮤직
7. 논란과 충격적인 사실
- 녹취록
- 네티즌 반응
소속사 자금난
피프티 피프티는 자금난 속에서 태어난 걸 그룹입니다. 4대 기획사 SM, JYP, YG, HYBE가 아닌 중소기업이라 피프티피프티를 데뷔시키며 별로 투자를 받지 못했던 기획사 "어트랙트(ATTRAKT)"는 데뷔 앨범을 제작할 때도 자금이 모자라 실물 앨범을 만들 수가 없었기에 어트랙트의 대표인 전홍준이 아끼던 롤렉스와 자동차를 판 뒤 어머니가 평생 모은 9천만 원까지 더해 피프티피프티의 데뷔 앨범을 제작해 줬다고 합니다.
해외 흥행
피프티피프티는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걸그룹입니다. 국내에서 데뷔 앨범을 1,500장밖에 판매하지 못해 데뷔하자마자 흥행에 실패했는데, 2023년 2월에 발매했던 싱글 "큐피드"가 유행하며 한국보다 해외에서 먼저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해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하더니 급기야 최종 성적 '빌보드 17위'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둬, 국내 네티즌들이 피프티피프티를 "기적의 중소돌"이라는 별명으로 불렀었습니다.
표절 논란
피프티피프티는 데뷔하자마자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적이 있습니다. 큐피드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피프티피프티를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에브렌잔 군두즈 튀르키예 가수는 "엄청난 노래를 만들었다 하지만 뭔가 익숙하게 들린다."라고 하며 피프티피프티가 자신의 노래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기획사인 어트랙트가 "큐피드는 해외 작곡가 3인이 협업한 곡이다."라며,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자, 군두즈는 더 이상 추가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프로듀싱 외주업체 더기버스
피프티피프티의 프로듀싱은 외주업체가 맡았습니다. '더기버스'라는 회사와 협업하며 피프티피프티의 프로듀싱 또한 더기버스에게 맡겼습니다. 어트랙트에서는 금전적인 지원만 할 뿐 프로듀싱과 관련해서는 전부 더기버스에서 맡았는데, 이후 피프티피프티가 대박 나자,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던 더기버스의 대표가 '해외부터 뜬 게 우연이 아니었다. 워너 레코즈와 협업을 통해 미국 홍보를 준비했었다.'라며 애초에 해외에서 유명해지는 것을 목표로 그룹을 프로듀싱했다는 것을 밝혔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휴식기
해외에서 반응으로 그렇게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피프티피프티는 갑자기 기나긴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노래가 엄청난 반응을 얻었지만, 별다른 활동을 펼치지 않아 사람들이 피프티피프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지난 6월 23일에 어트랙트에서 '멤버의 건강 문제로 휴식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 와중 멤버들에게 접근하여, 당사와 계약 위반을 종용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라며 특정 세력 때문에 활동을 이어 나가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그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었습니다.
워너 뮤직
어트랙트 주장에 따르면 외부 세력이 피프티피프티를 '워너뮤직코리아'에 팔아넘기려 했다고 합니다.
한 외주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피프티피프티를 팔아넘기려 했다며 워너뮤직에 내용 증명을 요구했던 어트랙트, 그러자 워너뮤직에서 의혹을 부정하며 '계약 이후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왔으며, 다양한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어트랙트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에 어트랙트에서 '워너뮤직 코리아가 제3의 불순 세력은 아니다. 세력과 연관성이 있는지 입장을 표명해달라'라고 요구했었습니다.
이후, 어트랙트에서 주장했던 바에 따르면 피프티피프티를 팔아넘기려 했던 외부세력의 정체가 '더기버스'였다고 합니다.
프로듀싱을 맡았던 더기버스가 그룹을 팔아넘기려 했다며 곧장 더기버스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동시에 외주 계약이 끝나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도 더기버스가 메일 계정과 프로젝트 자료를 삭제하는 등 업무 방해 및 배임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더기버스 측에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 고소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으로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논란과 충격적인 사실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은 피프티피프티의 멤버들 또한 어트랙트와 계약을 해지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하자 대표가 폭로를 터뜨리기 전에 본인들이 직접 계약 정지를 요구했다며 멤버들은 어트랙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사측에서 계약을 위반해 신뢰관계가 파괴되었다며 위반 사항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 주지 않았고 해명 없이 언론을 통해 멤버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 수술 사유를 당사자 협의도 없이 공개하는 걸 보고 멤버들은 큰 실망과 좌절을 했다"라는 심정을 밝혔는데, 덧붙여 밝히길 현재 어트랙트가 언플을 벌이고 있고 계약 정지 또한 외부 세력의 개입이 아닌 본인들의 뜻으로 신청했다고 밝혔었습니다.
녹취록
어트랙트는 강탈의 증거로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7월 3일 어트랙트에서 워너뮤직과 했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때 통화의 내용 중 더기버스가 어트랙트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피프티피프티를 200억에 넘기려고 한 정황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이 더기버스와 멤버들을 향해 비난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해 더기버스에서는 '바이아웃을 제안한 워너뮤직이 논의를 원했기 때문에 통화를 연결해 준 것밖에 없다'라며 녹취록의 내용이 허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네티즌 반응
피프티피프티는 최근 할복돌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헌신적이었던 대표의 사연이 알려지며, 실시간으로 민심을 잃고 있습니다. 7개월밖에 안 된 그룹이 정산을 요구하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되든 간에 피프티피프티의 전망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외 활동이 아닌 음원으로 뜬 그룹이라 노래에 비해 인지도가 심각하게 부족한 그룹으로 실제로 대다수 사람이 큐피드만 들어봤을 뿐, 멤버들의 얼굴을 전혀 몰라, 멤버 교체하고 활동해도 아무도 모른다는 네티즌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팬덤이 생기기도 전에 논란이 일어난 사례라 설사 분쟁이 잘 마무리되더라도 국내에서의 활동이 어려울 것 같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