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주식 청약 및 매도 방법
공모주 투자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공모주 청약 방법과 상장 첫날 배정받은 공모주 주식을 매도하는 방법을 함께 설명드리는 글입니다. 또한 공모주 상장 첫날 최대 상승할 수 있는 가격 상승폭 제한 내용이 변경되어 자세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모주 주식 청약 및 매도 방법
이전 포스팅에서는 공모주 일정과 공모주 투자 필수 체크 사항에 대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해당 내용을 통해 공모주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해가 되었다면, 공모주 투자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그리고 공모주 주식을 어떻게 파는지 알아야 합니다.
공모주 투자를 하는 청약 방법과 주식을 매도하는 방법을 아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고, 상장 첫날 최대 얼마까지 주식이 상승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청약 방법
- 청약 계좌 개설
- 카카오 뱅크 비대면 계좌 개설
- 증거금 준비하기
- 청약 신청하기
2. 주식 거래 및 매도하기
3. 상장 첫날 가격 상승폭 제한
청약 방법
청약하는 방법은 청약을 진행하기 전 준비하는 단계 그리고 증거금 입금, 실제 공모주 청약하는 방법까지 나누어져 있습니다. 청약하는 방법을 모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약 준비하기
공모주 투자를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상장 주관사를 확인하고, 계좌를 생성해야 합니다. 청약하는 기업마다 주관사가 다르기 때문에 그 주관사의 계좌를 이용해야만 청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계좌를 개설할 때는 앱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에 비대면 계좌 개설 기능을 많이 사용합니다.
1. "Play 스토어" 또는 "App Store"에 증권사 이름을 검색하고, 계좌 개설이 포함되어 있는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합니다.
2. 증권사 앱을 실행한 다음 비대면 계좌 개설을 진행합니다.
- 계좌를 개설할 때는 본인 신분증과 은행 계좌,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계좌를 개설하는 화면이 나오면 "주식"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 계좌를 개설해야 청약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중개형 ISA" 계좌도 공모주 청약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청약을 하고 난 뒤에 출금을 할 때, 번거로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증권사마다 다른 부분이지만 대부분의 "CMA" 계좌는 청약이 되지 않기 때문에 청약할 때는 CMA 계좌 개설은 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 비대면 계좌 개설 시, 20 영업일 이내에는 계좌 개설이 불가합니다. 무분별한 금융권 계좌를 만들어서 대포 통장이나 보이스 피싱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계좌 개설을 할 때는 계좌 개설 제한 기간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금융 계좌를 만들었으면 20 영업일 이내에는 계좌를 만들 수 없습니다.
카카오 뱅크 비대면 계좌 개설
카카오 뱅크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는 20일 제한(20 영업일)이 있어도 주식 계좌 개설 가능합니다. 단, 카카오 뱅크에서 주식 계좌를 개설한다면, 20일 제한이 타금융권 계좌를 개설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카카오 뱅크에서는 20일 제한이 있더라도 개설이 가능합니다.
1. 스마트폰에 "카카오 뱅크" 앱을 설치합니다.
2. 앱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 버튼을 터치하고, "증권사 주식 계좌" 메뉴를 터치합니다.
3. 공모주 주관사 계좌를 선택해서 주식 계좌를 개설합니다.
-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목록 :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하나증권
- 카카오 뱅크에서는 8개의 증권사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증거금 준비하기
증권사 계좌를 개설한 다음 청약에 필요한 돈을 준비해야 합니다. 공모주 청약을 할 때는 계약금처럼 청약하는 금액의 일부를 미리 납입해야 합니다. 이 금액을 바로 증거금이라고 합니다. 공모주를 청약할 때 필요한 증거금은 공모가 액의 50%가 필요합니다.
증거금을 준비하기 전에 균등 청약과 비례 청약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 균등 청약 : 공모할 때, 주식을 신청하는 대로 모든 양을 발행하는 것이 아니고, 발행하는 물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신청한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모두에게 공평하게 배정하는 것이 균등 청약입니다.
→ 신청한 주식 수에 비례하지 않고, 받을 수 있는 확률은 청약 신청자 모두 동일하게 배정됩니다. - 비례 청약 : 신청한 수량을 기준으로 많이 신청하면 할수록 더 많이 배정하는 것이 바로 비례 청약입니다.
→ 청약을 많이 할수록 많이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청약할수록 유리합니다. 비례에도 경쟁률이 있기 때문에 많은 금액을 신청한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비례 경쟁률이 100:1이면, 100주를 신청하면 1주를 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00주를 신청해도 1주를 배정받고, 130주를 신청해도 1주를 배정받기 때문에 청약 마감일에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경쟁률을 보면서 청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리고 공모주를 신청한 사람들에게 물량을 배분할 때, 균등과 비례로 나뉘어서 배분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은 균등과 비례 물량이 50:50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렇다 신청을 균등과 비례로 나누어서 따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까지는 모두 일괄 청약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즉, 청약을 하면 균등과 비례를 자동으로 계산해서 일괄적으로 청약할 수 있습니다.
만약 LG에너지솔루션을 청약할 때는 균등 청약으로 진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으로 균등 청약 계산 방법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소 청약 수량은 10주입니다. 그래서 균등 청약을 한다고 가정을 하고 계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모가가 1주당 300,000원이기 때문에 30만 원에 10주를 곱해주고, 증거금 50%를 계산하기 위해서 나누기 2를 하면 균등 청약을 하기 위해서 1,500,000원의 금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증거금을 50%를 넣었다고 해서, 공모 가격 자체가 50%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1주를 배정을 받았다면 "환불일"에는 1주 가격인 30만 원을 제외하고 120만 원만 환불이 됩니다.
만약 6주를 배정받은 경우에는 50%의 가격을 냈다는 것은 총 5주의 가격만큼 납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납입한 증거금에서 1주 가격이 모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1주 가격인 30만 원을 추가 납입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그때 추가 납입을 하면 6주를 배정받고, 만약 납입하지 않으면 5주만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청약 신청하기
청약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증거금을 준비했다면 청약 당일에 청약 시간 내에 청약을 신청합니다.
대부분 청약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그래서 오후 4시가 지나고 나면, 청약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청약 건마다 조금씩 변동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청약을 위해 만들었던 주식 계좌에 증거금을 입금하고, 청약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중복 청약과 이중 청약은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증권사 A와 B가 있을 경우 A에서도 청약하고, B에서도 청약하는 것은 균등 청약이 생기면서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중복청약은 되지 않기 때문에 1개의 증권사에서 1번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약 신청 방법을 증권사 앱마다 인터페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공모주라는 단어를 검색해서 공모주 청약에 대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메뉴에 들어가서 균등 청약을 진행하려면 "청약주수" 항목에 수량을 입력합니다.
- 공모주 대체 입고 : 이 계좌로 청약을 했기 때문에 이 계좌에 공모주가 들어오게 되어 있는데, 이 계좌로 배정된 공모주가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 다른 계좌로 공모주를 보내달라는 신청을 하는 메뉴입니다.
- 환불금 대체 입금 : 공모주 청약을 하고 나서 배정받은 주식 수를 제외하고 환불이 진행되는데, 환불금이 입금될 계좌를 따로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증권사마다 수수료도 다르기 때문에 사용 전 수수료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를 더 설명드리면,
청약 시간 내에는 청약 신청한 내용을 취소하고 다시 청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 증권사에서 주관을 하는 청약 건의 경우에는 A 증권사에서 신청을 했다가, 경쟁률을 보니까 B 증권사가 더 낮아서 B 증권사에 청약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청약 시간 내에 A 증권사 청약을 취소하고 B 증권사에 청약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모주 청약을 모두 완료한 다음 배정 결과도 증권사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 거래 및 매도하기
청약 투자를 통해 배정받은 주식을 매도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상장 당일이 되면 청약 계좌에 주식이 입고가 됩니다.
그럼 그 주식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필요에 의해서 상장 당일 주식을 팔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다른 주식을 매도 거래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MTS 앱은 증권사마다 다르고 생소한 분들이 많아서 보통은 국내 주식 잔고 또는 계좌라고 적혀 있는 메뉴에 들어가서 보면, 보유하고 있는 종목명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종목명(주식명)을 터치하면 "매도"라는 메뉴 버튼을 눌러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 수 있습니다.
"매수" 버튼은 주식을 사는 메뉴 버튼이기 때문에 파란색 "매도" 버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상장 첫날 가격 상승폭 제한
공모주에 대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따상'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따상의 의미는 더블 플러스 상한가라는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 시초가 따블 + 주식 시장 상한가를 합친 개념입니다.
또한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하루 최대 상승과 하락 폭이 정해져 있습니다. 위, 아래로 최대 30%까지 변동할 수 있습니다. 위로 30%까지 상승하면 상한가, 아래로 30% 하락하면 하한가라고 합니다.
기존에는 공모가 대비 시초가는 최대 200% 상승해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주식 신규상장일 가격 결정 방법 개선을 위한 시행규칙을 발표한 뒤 상장 첫날 최대 상승할 수 있는 가격 상승 제한폭도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개선된 내용을 살펴보면 공모가 대비 60~400% 최대 가격 제한 상승폭 제한이 더 높게 설정되고, 시초가는 공모가와 동일하게 시작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과거 상장 첫날 상승 제한폭과 개선된 상승폭 제한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 300,000원
- (과거) 시초가 270,000~600,000 / 따상 780,000원
- (개선) 시초가 300,000원 / 상한가 1,200,000원
이상으로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 모두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