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에 대한 세금과 건강보험료 절감하는 방법

배당금과 사적 연금 그리고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과 같은 공적 연금으로 금융 자산 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큰 세금과 건강보험료에 부담이 커져 노후를 위해 마련한 재원이 줄어들게 됩니다. 배당금에 대한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절감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배당금에 대한 세금과 건강보험료 절감하는 방법

배당금에 대한 세금과 건강보험료 절감하는 방법

노후에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으면서 그렇게 하기에는 부담되는 점이 바로 금융 소득 종합 과세와 건강보험료까지 만만치 않은 세금이 뒤따른다는 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금 걱정 없이 노후에 배당으로 생활하기 위한 노하우를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배당금 종합과세 및 건보료 예시
2. 세금과 건강보험료 절감 방법
  - 중개형 ISA 계좌 활용
  - 세액공제 활용
3. Q&A

배당금 종합과세 및 건보료 예시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얼마의 금융 소득 종합 과세와 건강보험료를 내게 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A씨는 열심히 배당 투자를 한 결과 은퇴 시점에 20억 원에 해당하는 배당 ETF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배당 ETF를 통해서 매년 8,000만 원의 배당 소득을 얻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국민연금으로 매월 100만 원을 받고, 5억 원 정도 되는 아파트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8,000만 원의 배당 소득으로 인해 A씨는 금융 소득 종합 과세 대상자에 해당하여 매년 다른 소득이 일절 없다고 없다고 하더라도, 1,400만 원에 가까운 세금을 내야 합니다. 게다가 A씨는 연 8,000만 원에 달하는 배당 소득과 월 100만 원의 국민연금 그리고 5억 원의 자가 주택으로 인해 은퇴 이후 건강 보험 지역 가입자로서 매달 757,750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1년으로 환산하면, 909만 3,000원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매년 8,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고 있지만,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빼고 나면 A씨는 5,102만 원을 받게 됩니다. 5,000만 원이 넘는 돈도 큰돈이지만 40%에 가까운 돈이 세금으로 나가는 상황은 그리 달가운 상황은 아닙니다.

세금과 건강보험료 절감 방법

살펴본 바와 같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세금과 건강보험료로 엄청난 금액을 지급해야 하고, 실제로 수령할 수 있는 연금은 40% 가까이 줄어들게 됩니다.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줄일 방법은 금융 자산에 있습니다. 20억 원에 해당하는 금융 자산을 미리 준비한다면, 세금과 건보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A씨가 금융 자산을 다음과 같이 가지고 있다면, 세금과 건보료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연금 저축 펀드 : 19억 원
  • IRP : 8천만 원
  • 중개형 ISA : 2천만 원

매년 배당을 8,000만 원을 받더라도 금융 소득은 하나도 없는 셈이 됩니다. 금융 소득 종합과세자도 아닐뿐더러 배당으로 인해 추가되는 건강보험료도 없을 것입니다.

중개형 ISA 계좌 활용

연금 저축 펀드와 IRP에는 매년 1,800만 원밖에 납입할 수 없고, 그렇다면 30년을 모아도 고작 5.4억 원밖에 안 되는데, 어떻게 20억 원을 모을 수 있는지 첫 번째 의문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노하우는 바로 중개형 ISA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중개형 ISA는 매년 2,000만 원씩 납입할 수 있는데, 3년만 지나면 해지하고 다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즉 3년 동안 6,000만 원을 납입하고 해지 전에 그 해에 2,000만 원을 납입하고 해지하면 8,000만 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개형 ISA를 만기 해지할 때, 연금 저축 펀드에 이전하는 것을 허용해 주고 있는데 바로, 이 제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때 연금 저축 펀드에 넘기는 금액에 대해서는 최대 3,000만 원까지는 10%인 300만 원에 대해 추가 세액 공제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3년마다 이 계좌에서 얻은 이익 200만 원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1. 3년간 6,000만 원 납입
  2. 만기 전 2,000만 원 납입
  3. ISA 계좌의 8,000만 원과 수익금을 연금 저축 펀드로 이전 → 추가 세액공제 300만 원
  4. 3년 만기 후 바로 ISA 계좌 신규 가입 후 2,000만 원 납입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정부는 이처럼 개인연금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3년마다 8,000만 원을 연금 저축 펀드에 넘기고 다시 곧바로 ISA 계좌를 개설해서 다시 매년 2,000만 원씩 납입해 가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중개형 ISA 계좌를 활용해서 3년마다 8,000만 원과 수익금을 넘길 수 있습니다. 즉 매년 연평균 2,666만 원을 연금 저축 펀드로 넘길 수 있고, 여기에 연금 저축 펀드와 IRP의 원래 연간 납입 한도인 1,800만 원을 꾸준하게 납입한다면, 30년이 지나 합산 원금만 13.4억 원이 될 것입니다. 연금 계좌로 넘기게 되면, 매년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연금을 받기 전까지는 배당에 대한 세금 없이 계속 원금을 불려 나갈 수 있으며, 연금을 받을 때도 3.3%에서 5.5%의 저율의 세금만 내면 되며, 금융 소득 종합과세자나 건강보험료도 낼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부부가 함께 이렇게 하면, 이론적으로는 50~60억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납입할 돈이 부족할 수는 있지만,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절감하는 방법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세액공제 활용

그리고 두 번째 의문은 연금 계좌의 성격상 매년 1,200만 원 이하로 수령해야 연금 소득세를 3.3~5.5%의 저율로 과세하는데, 50년을 탔어도 고작 6억 원밖에 받지 못하게 되고, 그렇다면 열심히 모아 놓은 금액을 쓰지도 못하게 될지 걱정할 수 있습니다.

A씨가 30년에 걸쳐 납입한 원금 13.4억 원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금액 : 총 3억 원
  •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않고 추가로 납입한 금액 : 10.4억 원

이 두 가지 성격의 자금을 계좌 2개로 나누어 관리한다면, 원하는 계좌에서 원하는 금액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10.4억 원에 대해서는 인출액의 한도가 없습니다. 즉 매년 5,000만 원씩 인출을 하더라도 세금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게 5,000만 원을 매년 인출한다면 20년 이상 인출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3억 원과 그동안 얻은 수익금에 대해서만 연간 1,200만 원 한도가 적용되며 이 한도 내에서 연금을 받는다면 3.3~5.5% 사이의 저율 과세만 내면 됩니다. 이 정도라면 충분한 노후 생활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매월 국민연금도 100만 원씩 받고 있다고 가정하고, 퇴직금이 있다면 퇴직금 원금에 대해서는 10년 이상 분할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물론 퇴직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금융 소득 종합과세나 건강보험료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렇게 연금 계좌를 활용한다면 지역 가입자라고 하더라도 건강보험료는 월 22만 4천 원으로 매년 269만 원만 내면 됩니다. 일반 계좌에서 투자할 때보다 640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사실 건강보험료 피부양자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피부양자 조건에 금융 자산은 재산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연금 계좌를 활용하다 보니 연금 소득도 소득으로 포함되지 않습니다. 재산은 주택 5억 원만 포함되고 소득은 국민연금으로 받는 1,200만 원만 포함됩니다.

다음에 금융 투자 소득세가 도입되어 5,000만 원 이상 매매차익에 20%의 세금이 도입되더라도 연금 계좌에서는 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결론적으로 A씨가 낼 세금은 3.3~5.5%의 연금 소득세만 내면 되고, 그것도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원금은 비과세로 제외됩니다.

Q&A

배당금을 지급받았을 때, 세금과 건강 보험료 절감하는 방법에 대해 모두 설명해 드렸습니다. 설명해 드린 내용 이외에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연금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선 국민연금이나 공무원 연금도 건강보험료를 계산할 때, 연금의 절반만 소득에 합산하여 부과하고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사적연금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바뀌더라도 징수액은 공적 연금과 같거나 그보다 낮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연금이고, 개인연금은 가입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연금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개인연금에 대한 불이익이 커진다면, 가입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적 연금 시장은 급격히 축소될 것이고,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부 입장에서는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는 최근까지 개인연금 혜택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세액공제 한도를 700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늘려 주었고, 1,200만 원 넘는 개인연금을 받을 때도 2022년까지는 무조건 금융 소득 종합과세로 넘어갔었는데, 2023년부터는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연금이나 공무원 연금과 같은 수준으로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더라도 30년 동안 연금 계좌를 굴려서 얻은 과세이연 효과와 세액공제 효과를 고려하면, 혜택이 훨씬 클 것입니다.

개별 종목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데, 배당 ETF는 수익률이 낮은 거 아닙니까?

실제로 고배당주 ETF만 꾸준히 매수해 왔다면, 장기적으로 개인투자자 중 상위 30%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고, 앞으로도 상위 30% 안에 들 거라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주의 사항을 한 가지 전해드리자면, 연금 계좌에 꾸준히 돈을 불려갈 때에는 목돈이 잠길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은 언제든 비상금처럼 꺼내 사용할 수 있지만, 나머지 돈은 55세까지 묶인다는 점을 반드시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