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과 절세 상품의 종류
재테크는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테크 상품을 이용하기에 앞서 세금과 절세 상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세금의 종류와 절세 상품의 종류를 함께 알아보고 적금이나 투자를 진행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고 선택해야 하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세금과 절세 상품의 종류
절세는 재테크의 수익률과 마찬가지로 더 높은 이익을 얻기 위해 좋은 수단입니다.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의 수는 많고 다양하지만 세금과 절세보다는 수익률만 쫓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투자해서 10% 수익률이라면, 100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적금에 가입했다면 15.4%의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154,000원을 세금으로 납부하고 846,000원의 수익을 얻어 8.46%라는 수익률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절세 상품을 이용해서 1,000만 원에 10% 수익률을 얻었다면, 순수하게 100만 원의 수익을 얻거나, 적게는 1.4%의 세금인 14,000원 세금을 납부하게 됩니다. 이처럼 10배 정도의 세금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스노볼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익률만큼 중요한 부분이 바로 절세 상품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1. 세금의 종류
2. 절세 상품 종류
- 절세 상품이란
- 동네 은행 예금 적금
- 일반 은행 비과세 종합 저축
- ISA 계좌
- REITs 투자
- 금 투자
- 달러 투자
- 청년 예·적금
- 비과세 보험 상품
세금의 종류
적금을 가입해서 이자를 받거나 투자해서 수익이 생겼을 때, 세금의 종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자 소득"이라고 해서 100만 원을 5% 예금에 가입했다면, 이자 5만 원에 대해서 15.4%를 세금으로 떼어갑니다. 이런 이자 소득세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금융 소득을 종합해서 2,000만 원이 넘어가면 금융 소득을 종합해서 과세합니다. 바로 "금융 소득 종합과세"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 투자를 해서 1,000만 원의 수익이 생기고, 예금을 가입해서 이자가 1,000만 원이 발생하면 합쳐서 2,000만 원이 넘어가게 되는데, 이때 "금융 소득 종합과세"에 해당하게 됩니다. 대부분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예금을 5년 치, 10년 치를 가입하거나 ELS라는 투자 상품에 3년씩 가입을 하거나 투자 수익이 많이 발생하면 충분히 금융 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금융 소득이 1,000만 원이 넘어가면 건강보험료가 인상되기 시작합니다. 건보료가 세금은 아니지만, 요금이기 때문에 세금처럼 부과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세금이 부과되고, 세금에 대한 종류를 이해하였다면, 절세 상품의 종류를 통해 어떤 종류의 절세 상품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절세 상품 종류
절세 상품 종류는 다양합니다. 소개해 드리는 모든 상품은 개인의 판단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절세 상품이란
절세 상품의 절세라는 말 안에는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과 '분리 과세' 대상이 되는 상품이 있습니다. 비과세와 분리 과세는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다른 부분입니다. 비과세는 세금의 종류 3가지에 모두 해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리 과세는 이자 소득세는 부담해야 하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네 은행 예금 적금
동네 은행의 '준조합원 예금', '준조합원 적금' 상품이 있습니다. 세금 우대 적금이나 세금 우대 저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동네마다 다르게 불립니다.
동네 은행이란 농협, 수협, 신협, 축협을 말합니다. 이 은행에서는 준조합원에 가입할 수가 있고, 그러면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3,000만 원 한도이고 준조합원 가입비 부분은 조금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금융 상품 종합과세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예금과 적금에 대한 세금이 1.4%를 떼고 있습니다. 기존 15.4%보다 낮은 절세 상품 중 하나입니다.
일반 은행 비과세 종합 저축
일반 은행에서 비과세 종합 저축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아예 비과세가 되는 상품인데, 65세 이상이면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이라면 다른 상품을 가입하기 전에 무조건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ISA 계좌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ISA 계좌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ISA 계좌는 비과세 만능 통장이라고도 불리는데, 매년 2,000만 원씩 최대 1억 원까지 입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무 가입 기간 3년이 있습니다.
비과세를 적용받는 것은 수익이 200만 원까지는 비과세가 적용되고, 200만 원 이상부터는 분리 과세 적용이 됩니다.
ISA 계좌에 가입하면 꽤 많은 세금 리스크를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득이 5,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서민형에 가입할 수 있고, 비과세 범위 400만 원까지 늘어납니다.
또한 ISA 계좌는 정기 예금에도 가입할 수 있고, 투자도 할 수 있는데 자세한 ISA 계좌 활용 방법은 "ISA 계좌 비과세 활용 방법" 바로 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소개해 드릴 절세 상품은 증권사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절세 상품들입니다.
REITs 투자
리츠 투자도 리츠 통장을 활용하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리츠 투자란 부동산 투자를 하는 회사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받는 간접 투자로 주식 투자처럼 투자할 수 있는 투자 방법입니다.
부동산 투자도 되고, 분리과세도 되기 때문에 꽤 괜찮은 투자 및 절세 상품입니다. 분리과세는 9%만 세금을 내면 됩니다. 15.4%에서 9%로 줄어들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분리과세이기 때문에 금융 소득 종합과세나 건보료가 오르는데 해당하지 않는 상품입니다. 대신 단점은 3년을 초과 보유해야 합니다.
계좌를 만들어서 리츠 투자를 한 다음 증권사에 분리과세 계좌로 분리해달라는 전화로 요청하거나, 영업점에 방문해서 신청해야 합니다. 리츠 투자는 배당도 꽤 많이 주기 때문에 많은 분이 관심이 있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금 투자
금을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금을 투자하는 방법에 따라서 절세 혜택을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금 투자 방법은 공공 기관에서 운영하는 "KRX 금 시장"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증권사 앱에서 KRX 금, KRX 골드를 검색하면 시세 조회 및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츠 투자와 마찬가지로 따로 계좌를 분리해야 합니다.
달러 투자
달러 투자도 비과세가 됩니다.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달러 투자 방법은 달러 RP입니다. 증권사 앱에서 RP, 달러 RP, 외화 RP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러 투자는 조금 더 이해해야 하는데, 달러 투자를 진행했다면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환차익이 있습니다. 환율에 투자해서 차익이 생기면 이익을 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달러가 1,200원일 때 사서, 1,300원일 때 파는 것이 환차익입니다. 만약 손해를 본다면 환차손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수익은 이자 수익이 있습니다. RP에 투자하면 예금 이자처럼 약간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달러 투자는 환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적용받습니다. 하지만 이자 수익은 과세가 됩니다.
청년 예·적금
청년을 위한 상품들은 대부분 비과세 상품입니다. 청년 우대 청약통장, 청년 통장, 청년희망적금, 청년 도약 계좌 이런 예·적금 상품들은 조건이 다를 수는 있지만 대부분 비과세 상품입니다.
비과세 보험 상품
비과세 상품을 인터넷에 검색하다 보면 "비과세 저축 보험"을 비과세 상품으로 소개합니다. 변액 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보험으로 저축하는 상품들은 효율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10년을 유지하면 비과세를 적용받게 되는 조건들이 있는데, 보험은 처음에 가입할 때 사업비를 떼어갑니다.
쉽게 말해 세금을 줄이려고 하는 이유가 복리 효과를 크게 가져가서 나중에는 스노볼링 효과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보험 상품으로 저축하기 시작하면 사업비를 떼어 내고 납입한 금액보다 적은 돈으로 복리 효과를 내기 때문에 효율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 그리고 상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자산이 많아서 종합과세 세율이 높은 경우에는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상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