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 방법 및 매수 매도 전략

배당주 투자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 냄과 동시에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방법입니다. 배당주 투자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 방법과 매수, 매도 전략이 더 중요합니다. 배당주 투자 방법 및 매수, 매도 전략을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배당주-투자-방법-및-매수-매도-전략

배당주 투자 방법 및 매수 매도 전략

주식 투자 방법은 가치 투자, 분산 투자, 배당주 투자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투자 방법은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성향과 투자 방법을 맞춰야 하는 이유는 주식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아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당주 투자는 일정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며, 복리의 마법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배당주는 우량주이기 때문에 시세의 변동이 크지 않아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배당주 투자 방법 및 매수 전략을 참고해 보시고, 자신의 투자 성향과 비교해 보고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배당주 투자 목적
2. 배당주 투자 방법 및 매수 전략
  - 배당주 투자 준비사항
  - 안전 추구형 투자 방법
  - 하이브리드형 투자 방법
3. 배당주 투자 장단점

배당주 투자 목적

배당주를 투자하는 목적은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배당주 투자로 은행에 예금을 했을 때보다는 조금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배당주 투자는 연간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의 예상 수익률이 은행 예금보다는 높아야 합니다.

최근 예금 금리를 살펴보면, 최고 3.8%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시점에서는 배당주 투자로 배당 수익률이 최소 6% 이상 기대가 되는 종목을 투자해서 배당주 투자 목적에 맞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배당주에 따라서 배당 수익률이 8%가 넘어가는 종목도 많으므로 배당수익률이 최소 6% 이상 되는 종목을 고르고 배당주 투자 방법을 참고하셔서 연간 수익률을 10% 정도까지 늘려보시기를 바랍니다.

배당주 투자 방법 및 매수 전략

배당주를 투자하는 타입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배당금만 받는 투자 방식(안전 추구형)
  2. 배당금도 받는 투자 방식(공격적인 하이브리드형)

첫 번째, 배당금만 받는 투자 방식은 배당금을 받는 것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보유하는 종목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는 배당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데, 배당과 시세차익을 함께 노려보는 배당주 투자 방법을 의미합니다. 만약 시세 차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배당금을 받고 시세 차익이 발생한다면 주식을 매도해서 시세 차익을 실현합니다.

2가지 타입의 배당주 투자 방법은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자세한 내용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배당주 투자 준비사항

배당주 투자를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배당주를 사기 위해서는 증권 계좌가 필요합니다. 특히 배당금에 대한 배당 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는 ISA 계좌,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CMA 계좌를 서로 다른 증권사에서 2개 개설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CMA 계좌는 매일 이자를 지급받지만,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주 투자로 수익률을 얻는 것과 동시에 가지고 있는 현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당주 투자는 천천히 장기간을 보고, 투자해야 하므로 일희일비하게 되면 투자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주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마음가짐을 굳게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준비물입니다.

안전 추구형 투자 방법

배당금을 받는 것이 목적인 안전 추구형 투자 방법은 연간 배당금 수익률을 6~10% 얻는 것을 목표로 설정합니다.

투자금을 2개의 CMA 통장으로 절반으로 나누어서 입금합니다. 투자 금액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된다면, 1번 CMA 통장에 넣어 놓은 50%의 투자금으로 공모주 투자를 하는 것도 돈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2번 CMA 통장에는 남은 50%의 투자금을 입금합니다. 그리고 매매 계좌와 CMA 계좌가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다른 증권사의 CMA 계좌를 1개 더 준비해야 합니다. 투자금을 매매 계좌에 넣어두면, 충동적으로 주식을 매매할 수 있기 때문에 CMA 계좌와 매매 계좌는 연동되어 있지 않은 계좌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지고 있는 현금을 2개의 CMA 계좌로 분산하는 이유는 현금 보유의 목적입니다. 배당주 투자에 있어서 목돈이나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을 마련해 두어야만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배당주 투자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번 CMA 통장에 있는 현금은 CMA 계좌의 이자 수익을 얻고, 공모주 투자 정도로만 활용합니다.

ISA 계좌는 주식을 매수할 때만 투자금을 미리 계산하고, 투자금만큼만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ISA 계좌에서 투자금이 남는 경우에는 남은 예수금으로 RP를 매수해서 이자를 받도록 해서 돈이 쉬지 않도록 합니다.

배당금을 받는 것 자체가 목적인 투자는 분기 배당주가 가장 적합합니다. 분기 배당은 1년에 4번 나누어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복리를 생각해 보면 배당금을 재투자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분기 배당을 하는 종목 중에서 1~2종목을 투자할 종목으로 선정합니다. 2번 CMA 계좌에 입금한 투자 금액 중에서 20% 정도를 일반 계좌로 옮기고 첫 번째 배당주를 매수합니다. 그리고 매수는 분할 매수를 합니다. 되도록 현재 주가가 나의 평균 매수 단가보다 낮을 때, 분할로 2~3번 정도 나누어서 1차 목표 수량을 매수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분할 매수가 끝나서 1차 목표 수량을 채우더라도 2번 CMA 계좌에는 투자금이 50%가 꼭 남아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남은 50%의 투자금으로는 추가 매수를 진행하는데, 추가 매수 방법은 배당락일 이후에 매수합니다. 배당금을 받기 위한 기준일이 지나면, 배당락이 나오면서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배당락은 배당 기준일 다음 날에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주식을 매도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주가 하락이 발생하기 때문에 배당락일 이후 남은 2번 CMA 계좌의 투자금 50%의 절반만 2~3회 분할 매수 합니다. 배당락이 나왔을 때, 한 번 매수하고 이후에 주가가 좀 더 내려가면 1~2번 정도 천천히 분할 매수를 진행합니다.

투자금을 50% 남겨두라는 의미는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현금 보유 비중이 필요합니다. 투자금 전체를 매수하는 데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주가가 떨어졌을 때,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한 요소가 해소되기 때문입니다.

배당주를 추가로 매수하려는데, 현재 주가가 내 평균 단가보다 낮거나 근처 가격이면 분할로 조금씩 매수를 진행합니다. 주가가 평균 단가보다 5% 이상 상승한 경우는 추가 매수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평균 단가보다 10% 이상 상승한 경우에는 보유 수량의 절반을 매도하고, 남은 50%만 가져갑니다. 그리고 만약 주가가 다시 하락해서 평균 매수 단가 근처로 내려오면 그때부터는 매도한 물량을 다시 매수합니다.

10% 이상 상승해서 수익 실현한 투자금은 급하게 다른 종목을 매수하지 않고, CMA 계좌에 넣어 놓습니다. 그리고 매수 종목을 1개 더 늘리겠다면 충분히 괜찮은 가격인지 고민을 해보아야 합니다. 아니라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때까지 내려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합니다.

분기 배당하는 종목은 3개월마다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계좌로 배당금이 입금되면 보통 문자로 알림을 받습니다. 받은 배당금은 투자금에 합산해서 재투자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세 차익과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하는 것은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리드형 투자 방법

앞서 설명해 드린 안정 추구형과는 달리 하이브리드형 투자 방법은 좀 더 공격적인 배당주 투자 방법입니다.

하이브리드형 배당주 투자 방법은 시세 차익 확보를 목적으로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하이브리드형 투자는 연간 수익률 10%를 목표로 합니다. 투자금을 분배하는 방법은 안정 추구형에서 2개의 CMA 계좌에 50%씩 투자금을 나누어서 입금합니다.

하이브리드형 투자 방법은 분기 배당주보다는 1년에 2번 배당금을 주는 반기 배당주 또는 연말에 배당금을 1번 배당하는 기말 배당주가 좋습니다.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은 안정 추구형과 동일합니다. 배당락 이후부터 주식을 조금씩 모아나가면 되겠습니다. 배당락이 진행되면 3번 정도 나누어서 투자금의 50%를 사용해서 분할 매수 합니다.

반기 배당주이기 때문에 1년에 2번 배당 기준일이 다가오는데, 현재 시점에서 매수 후에 처음 돌아오는 반기 배당 기준일은 12월말이 됩니다. 12월말 배당 기준일이 되기 전에 주가 상황을 보고 다음과 같은 판단을 해야 합니다. 현재 주가가 나의 평균 단가보다 10% 이상 수익이 나오고 있다면 전량 매도합니다. 그리고 5~10% 수익 구간이라면 이때는 보유하면서 배당금을 받거나 매도 중 선택합니다. 또는 결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물량의 절반을 매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률이 5% 미만이면 주식을 보유한 상태로 배당금을 받습니다.

수익 실현한 투자금은 CMA 통장에 넣어두고, 매도했던 종목이 배당락 이후 주가가 많이 빠진다면 다시 한번 더 천천히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 배당락으로 주가가 다시 하락하면 또다시 조금씩 나누어서 분할 매수를 진행합니다. 6월 말이 되기 전까지 최대한 낮은 평균 매수 단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락하는 타이밍을 잘 활용해서 매수합니다.

6월 말에 또다시 배당 기준일이 다가오기 전에 5% 이상 수익률이 나온다면, 전량 매도 합니다. 그리고 평균 매수 단가 이상으로 주가는 올라왔지만, 수익률이 5% 이하라면 보유와 매도 중 선택을 해보고, 결정이 어렵다면 50%만 매도합니다. 그리고 배당 기준일 전에 만약 손실 구간이라면 배당일을 기다렸다가 배당금을 받습니다. 배당금을 받고 배당락이 나오면 또다시 주식을 모아서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고 12월 말이 다가오기 전까지 수익 실현을 할 타이밍을 잡아봅니다.

배당주 투자 장단점

배당주 투자 2가지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서 내용을 길었지만, 정말 단순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투자 방법은 단순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굉장히 지루한 시간과의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배당주 투자는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드라마틱한 주식 투자를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10% 정도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종목의 상황에 따라서 매도하지 못하고 그냥 배당금만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배당금은 받기 때문에 1년 투자를 하면 최소한 6% 이상의 수익은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수익률 10%가 적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매년 10%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면 10년 뒤에는 원금의 2.4배로 불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매년 10%의 수익률이 절대적으로 적은 수준이 아닙니다.

배당주 투자 단점도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투자자가 생각한 방향으로 항상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소개해 드린 배당주 투자 방법이 이론적으로는 배당락 이후에 매수를 하면서 배당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타이밍에 매도한다면 잘 맞아떨어질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현실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번 강조하지만, 현금과 시간만이 성공 투자의 기본이라고 마인드로 투자해야 합니다.

주식 투자에는 사이클이 있습니다. 국내의 배당주들은 대부분 우량한 기업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는 매도할 수 없더라도 사이클이 돌아오면 내년 혹은 내후년에는 좋은 가격으로 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는 장점을 활용하고 단점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